[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가 민선6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해온 명품강소기업 육성 사업이 대상기업 100개사 선정을 모두 완료했다. 광주시는 올해 선정한 13개 기업을 포함, 지난 2014년부터 총 100개 기업을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기술혁신성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강소기업육성사업을 추진, 2017년까지 100개를 선정키로 한 사업이다.
선정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원 이상)인 제조업이면서 최근 5년 매출액 증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자동차 21개, 전기전자 16개, 광산업 15개, 금형 12개, 생체의료 7개 등 제조업분야가 88개이며, 소프트웨어, 디자인, 문화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산업 분야도 12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저리의 자금대출, 경영진단 및 컨설팅, 기업 맞춤형 지원, 융합 협업과제 컨소시엄 공모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특히, 한국형 히든챔피언인 월드클래스 300은 광주에서 2012년 1곳 이후 선정된 곳이 없었지만, 2014년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2016년 남도금형㈜, 2017년 지오씨㈜와 ㈜성일이노텍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유관기관의 전문 연구원으로 구성된 48명의 GFD를 기업에 1대1로 배정해 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지원하는 현장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윤장현 시장은 13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명품강소기업 CEO 포럼’ 인사말을 통해 “중국 리커창 총리가 ‘큰 물고기보다 빠른 물고기가 살아남는 시대’라고 했는데, 광주 명품강소기업은 빠른 물고기로 연합함대를 만든 것과 같다”며 “지역 기업들이 서로 힘을 모아 성장동력을 구축, 광주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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