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호남대 쌍촌캠퍼스와 대학법인 소유 천안땅이 호반건설 계열사로 최종 낙찰됐다.
낙찰가는 1615억 원으로, 최저 입찰제시액보다 600억원 가량 많다. 7일 광주·전남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호남대 소유 학교용지와 토지 매각 입찰에서 호반건설 계열사인 티에스리빙㈜이 매입자로 최종 낙찰됐다.
이날 입찰에는 티에스리빙을 포함해 내로라하는 3∼4개 업체가 직접 또는 관계사를 통해 응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입찰은 최저입찰금액( 1086억1436만원) 이상 최고가 입찰가에 일괄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티에스리빙은 1615억원을 제시해 최고가 낙찰됐다.
매물로 나온 물건은 광주 서구 쌍촌동 호남대 쌍촌캠퍼스와 충남 천안시 성거읍 토지로, 쌍촌캠퍼스는 6만7278㎡(2만350평)에 이르는 부지와 부속 건물 수목이, 계열사인 우림영농조합법인이 소유한 천안땅은 67만1223㎡(20만3000평)의 부지와 건물, 수목 등이다.
티에스리빙은 호반건설이 주택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한 계열사로,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에서 호반건설을 시공사로, 아파트 건립사업을 시행중이다.
전남도민일보 /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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