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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지리산 노고단에서 희망 연주
기사입력  2017/07/10 [14:09]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 노고단 대피소 용재오닐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지난 주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마친 앙상블 디토(Ensemble DITTO)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쿠의 나눔활동을 담은 tvN ‘꿈을 위한 완주’ ‘쉘 위 워크’는  10일 (월), 2회 방송을 앞두고 지리산 노고단 연주 스틸 컷을 공개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과 대니 쿠는 잠도 자지않고 38시간동안 구례군과 지리산 둘레길 100KM를 걸어야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www.oxfamtrailwalker.or.kr)에 참여해 동아프리카 식량위기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긴급구호 현장 돕기에 함께 했다.


‘쉘 위 워크’ 2회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 디토팀의 두 아티스트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연주하는 모습, 기부금 모금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버스킹을 하는 모습 등 길거리 연주로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의 지리산 노고단에서의 연주는 고난이도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쉴새없이 반복하는 100KM 도전에 지쳐있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자 500여명에게 감동과 격려를 선물했다.

 

또한, 옥스팜 트레일워커 기부펀딩(후원금모금)활동의 일환으로 김포공항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 리처드 용재 오닐과 대니 쿠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 뒤, “우리는 전 세계 가난의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100KM 걷기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용재오닐 대니쿠 김포공항 버스킹     © KJA 뉴스통신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챌린지로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열렸다. 5월 20~21일 구례군과 지리산 둘레길에서 진행된 이번 도전에는 126개팀 504명이 참가해 299명이 완주했으며, 기부금은 1억8778만원에 달했다. 대회 참가비와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은 동아프리카 식량위기지역을 포함한 긴급구호 현장에 전액 전달된다.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한 긴급구호지역을 돕기위한 앙상블 디토 두 아티스트의 100KM 도전은 지난 ‘쉘 위 워크’ 1회에서 시각장애인 참가자, 소아암 경험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었다. 1회 방송 인터뷰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전에 참가한 런던 마라톤에서 친구와 함께 끈을 묶고 달렸던 시각장애인의 사연을 말하며,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진정한 영감을 얻게 되며, 삶에 대한 용기와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디토팀이 도전을 통해 경험한 벅찬 감동의 이야기는 7월 10일 (월) 저녁 7:10 방송될 tvN ‘쉘위 워크’(http://program.tving.com/tvn/tvnwalk/)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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