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남 담양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로 박모(73)씨를 긴급체포했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사이 담양군 A(67)씨의 집에서 A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대학 교육까지 받은 A씨가 문맹인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숨진 다음날 이웃집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와의 원한관계 등 주변을 탐문하던 중 박씨 집에서 범행에 사용했던 둔기를 발견,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