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국토교통부가 미래형 노인복지주택 모델로 내세운‘현대식 공공실버주택’이 전국에서는 최초로 장성에서 첫 삽을 뜬다. 장성군은 3일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서는 장성군보건소 앞 장성읍 영천리 일원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 국회의원, 주요 유관기관장 등 주요 내빈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 공공실버주택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성 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거와 복지,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현대식 복합 노인주거시설로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첫 공모를 실시해 2016년 1월 9개의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광주 전남에서는 장성군이 유일하다.
건립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164억원으로 정부재원과 민간기금을 통해 전액 지원된다. 건립비는 151억 5천만원이며, 건립 후 각종 시설 운영에 필요한 5년간 관리비 12억 5천만원이 포함됐다.
당시 사업지로 선정된 9개 자치단체 중 장성에서 최초로 열린 기공식답게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주요 인사, 전라남도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치가 확정된 직후부터 안팎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사업답게 기공식에 1000여명이 축하객이 몰려 군민의 높은 기대치를 반영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식전행사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그 동안의 사업 경과보고와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에서 공공실버주택 유치를 성공시킨 유두석 군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후 유두석 군수를 중심으로 국회의원, 군의원, 주민대표, 노인회 대표, 유관기관장 등이 대표로 나서 기공 기념 시삽을 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건립되는 공공실버주택은 150호 규모로, 독거세대와 부부세대가 머무를 수 있도록 25㎡ (90세대)와 35㎡(60세대) 두 가지 타입으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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