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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들노래보존 모내기 체험마당잔치 성황
29일 오후 2시 다시면 복암리고분전시관 앞뜰
기사입력  2017/06/30 [15:44] 최종편집    백은하
▲ 모내기 시연 및 체험     © KJA 뉴스통신

▲ 깃발, 풍물패, 일꾼, 새참 순으로 입장 준비하는 모습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나주문화원(원장 임경렬)이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하는 2017년 나주들노래보존사업 모내기 시연 및 체험마당잔치가 지난 29일 다시면 복암리고분전시관 앞뜰에서 열렸다.
 나주들노래보존과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다시들노래보존회와 다시중학교 학생들, 주민들, 그리고 동강봉추들노래보존회와 주민들, 남평중학교 2학년 학생들, 문화원 회원들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나주들노래는 다시들노래, 동강봉추들노래, 노안학산들노래, 봉황내촌들노래 등 4개 들노래가 전승·보존되고 있으며, 나주문화원이 들노래보존회원들과 함께 해년마다 시연 및 체험행사 등을 재현하고 있다.

 

▲ 풍물패와 즐거운 놀이 한마당     © KJA 뉴스통신



 또한 문화원은 지난 해 4개 들노래를 나주시향토문화유산으로 신청, 이들 들노래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으며, 특히 다시들노래는 1974년 전국민속경연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이미 전국적으로 최고의 예술성을 가진 들노래로 평가받고 있다. 

 

▲ 소리꾼들의 들노래 재현     © KJA 뉴스통신



 다시들노래와 동강봉추들노래 소리, 모내기 시연 및 체험, 풍물패 놀이, 문화공연, 음식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모내기 시연에 맞게 모찌는 소리와 모심는 소리를 중심으로 소리꾼들의 들노래 지휘에 맞춰 본격적인 모심기가 재현되었으며, 다시중학교 학생들의 다시들노래 따라하기 등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나주문화원 임경렬 원장은 “주로 공연을 통해서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는 들노래를 오늘 논에서 직접 노래하며 일하는 예전의 노동요의 진가를 보여줌으로써 실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이 되살아난 것 같다”면서, “들노래 전승과 보존에 힘써주신 이맹범 회장님(다시들노래), 박종심 회장님(동강봉추들노래), 다시중학교 학생들, 그리고 행사가 잘 되도록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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