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하절기 폭염 및 장마철 집중호우 시 공공수역에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북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를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폭염 및 장마철 오염물질 무단배출행위를 근절하고, 사업장내 배출시설 사전점검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된다.
이에 북구는 내달 7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871개소를 대상으로 사전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치며, 이중 최근 2년 이내 위반사업장 및 하천 주변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 등 30여개소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점검결과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적 환경범죄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하절기 폭염 및 장마철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도 자체점검 실시 등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