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남구 관내 버스 승강장을 비롯해 전통시장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26일 “남구 주민을 비롯해 광주시민에게 디지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장소 중심의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민공감 프리 와이파이 존’ 사업을 추진, 오는 7월부터 첫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무료 와아파이가 설치된 곳은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버스 승강장과 전통시장이다.
먼저 구간별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존은 36곳이다. 남구청~광주대 서문대로 구간 10곳과 남구청~남광주 대남대로 구간 6개소, 남구청~월산4동 대남대로 구간 5개소, 남구청~문예회관 봉선로 구간 6개소, 남구청~광주향교 독립로 구간 9개소이다.
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되는 봉선시장 내에도 무료 와이파이 존이 설치됐다.
무료 와이파이 존이 구축된 장소에는 사각형 명함 형태의 ‘Free WiFi Namgu’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스마트폰 와이파이 목록에서 ‘Free WiFi Namgu’를 선택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주민을 비롯해 광주시민, 남구를 찾는 관광객 등 모든 국민이 보편적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도 재빨리 찾아 볼 수 있는 첨단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