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지난 22일 어르신들 42명을 초청해 ‘더 드림(The Dream) 사랑담은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동구는 대한노인회광주동구지회에서 저소득 어르신 42명을 추천받아 동구문화센터에서 장수사진 및 부부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과에서 메이크업을 지원하고 동구미디어센터 사진동아리에서 무료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익숙지 않은 카메라 셔터소리와 조명에 어색해하면서도 활짝 웃으시라는 사진사의 말에 밝게 미소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장수사진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 © KJA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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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수사진을 촬영한 김동현 어르신(76.남)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게 돼 쑥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다”면서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 써서 가족들과 오래오래 잘 살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구는 이날 촬영한 사진을 보정해서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 후에는 동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하며 모처럼 만의 문화생활을 즐겼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민간자원과 연계협력을 통해 어르신들께 소중한 장수사진을 선물해드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더드림 동구’ 사업을 추진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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