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오는 23일부터 복지사각지대 추정 중장년 1인 가구 1만 세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맞춤형 상담·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시장 불안정성, 2차 베이비붐 세대인 1968~74년생의 중·장년화 등으로 1인 가구 고립이 우려된다고 판단한 광산구가, 선제적으로 이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 이번 광산구의 실태조사 대상은, 광주 가계긴급생계비 조사,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조사, 광산구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구별 현황 자료 분석 결과, 가족·사회와 교류가 안정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9,454가구다.
이는 광산구 전체 1인 가구인 56,794세대의 약 17%에 달한다.
광산구는 먼저, 대상 전체 세대에 실태조사와 맞춤형 상담·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문을 우편 발송한다.
사업 취지에 공감해 연락한 가구에 대해 우선 복지욕구 수요조사, 기본 생활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맞춤형 상담으로 지역 복지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나아가 사업 대상 전체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상담은 공공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 시민들을 선제적으로 돌보는 사업이고 여성과 청년 1인 가구로 대상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며 “더 많은 이웃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안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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