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난 21일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개최한 ‘2017년 건강도시 심포지움’이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심포지움은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건강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함께 만들어요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서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움은 1, 2부로 나눠 초청강연과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광욱 교수가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서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향하는 건강도시의 목적과 조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침을 제시했다. 또한, 민선 6기 서구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건강도시 만들기’ 전략도 함께 다루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2부에서는 건강도시와 관련한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양동발산마을’, 주민 개개인의 건강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구건강체력센터’, 이웃이 이웃을 돕고 살피는 ‘살맛나는 복지공동체’ 등 3건의 건강도시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그동안 서구는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걷기지도자 양성, 걷기동아리 운영, 서구건강체력센터,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등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 질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구정 전반에 건강개념을 도입하고 다양한 건강정책을 발굴·추진해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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