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본부와 광주지역 소방서에 소속된 화재조사관 46명 전체를 대상으로 최근 도입된 첨단 화재조사장비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7월13일까지 5주 간 실시하고 있다.
첨단 화재조사장비는 화재 증거물을 분석하는 X-선 촬영기, 유류 성분이 함유된 증거물을 분석하는 가스크래마토그래피, 실체 현미경, 고속카메라 등 4가지로,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에서 장비를 직접 사용 가동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최근 화재가 다양화, 대형화되면서 원인 규명이 어렵고 ‘제조물 책임법’과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화재 관련 법적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 소방안전본부는 명확한 화재원인 판정과 화재피해 보상, 시민 권익 보호, 국제 수준의 화재조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첨단 화재조사장비를 도입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과학적 화재원인조사를 위한 첨단장비 도입과 함께 화재조사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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