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19일에 영재교육원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좋은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 공개는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문제 해결 방법을 탐구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구상되어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떤 건물이 지진에 안전할까?’를 주제로 한 5학년 과학수업은 얼마 전 경주에서 있었던 지진 소식과 관계 지으며, 지진에 잘 견디는 건물의 구조를 파악한 후, 다양한 재료로 지진에 안전한 구조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학생들 못지 않게 학부모님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초등 6학년 수학 시간은 ‘고대 스파르타 암호를 해독하라’를 주제로 수업 내내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흥미진진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단순히 수업을 보는 것만 아니라, 아이들과 같이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들 모습에서 늘 좋은 수업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시는 교육지원청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참관 소감을 밝혔다.
수업을 마친 후 수업 협의와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영재교육원 운영 및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수렴하고, 학부모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수업공개가 영재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함평영재교육원은 활동 중심 프로젝트 학습 및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한편, 소외지역 학생들의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희망키움 캠프 및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찾아가는 영재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중등 수업공개는 오는 21일(수)과 22일(목) 이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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