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산구가 11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역사의 증언, 오월 우리가 보았던 세상’을 주제로 민주·인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기억해야 할 시간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 예정됐던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돼 개최된 것. 행사에는 5·18민주화운동 거점 공간이었던 녹두서점의 김상윤, 정현애, 김상집 씨가 출연해, 1980년 5월 당시의 상황과 청년 윤상원 열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했다.
나아가 판소리 ‘윤상원가’를 연출한 임진택 명창의 인터뷰, 하성흡 작가의 ‘윤상원 열사 일대기’ 그림 스케치도 영상으로 소개됐다.
정용주, 류의남 가수가 민중가요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꽃비 청년운동가는 “교과서로만 알던 5·18을 역사 속 산증인인 분들을 통해 전해 들으니, 1980년 5월의 현장에서 함께 연대하고 저항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광주 오월이 세대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민주·인권 토크콘서트는 3편으로 나뉘어 12/2~4일 오후 2시 광산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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