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올해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지원한다.
시는 마이스 개최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지난 2일 확정함에 따라 행사 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기존의 인센티브 지원 방침은 숙박인원에 따라 산출해 지원금을 지급했으나, 이제부턴 행사 기간 등을 고려해 행사규모와 지역 관광 및 체험활동, 지역 업체 활용, 맛집 이용 여부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반영해 지원금을 산출키로 조정했다.
시는 지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계기로 갖춰진 인프라와 풍부한 국제행사 경험을 토대로 남해안권 마이스 선도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마이스 산업 유치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조직과 제도를 정비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과 학회, 협회, 기관, 단체 관계자를 초청한 MICE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434건 15만4000명의 MICE 유치실적을 올린 바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2000만원에 불과하던 사업예산을 지난해에는 1억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해 20개 단체에 1억4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56억17000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파생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신 성장 동력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마이스 산업이 올해 더욱 활성화 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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