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뉴스 > 장성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장성군, 농산물유통 새 전기 마련
공선출하 연합회 첫 결성
기사입력  2017/06/13 [13:58] 최종편집    임성근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장성군의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사업이 큰 결실을 맺었다.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산업 발전을 위해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실시 중인 장성군이 ‘장성군 사과 공선출하 연합회’를 결성해 지난 9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선출하란 농산물 선별에서 출하·판매·정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농민들이 공동으로 하는 걸 뜻한다. 공선출하 연합회를 결성했다는 건 지역 농협별 공선출하회가 하나로 뭉쳤다는 뜻이다. 장성군 전 지역에서 생산하는 사과를 공동으로 선별ㆍ출하ㆍ판매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장성군은 그동안 지역 농산물의 전문·조직·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통합마케팅’ 사업을 벌여왔다. 낙후한 농산물 유통 형태를 일신함으로써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체계화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장성군은 2015년 농산물 통합마케팅의 활성화를 위해 농협장성군연합사업단이 참여하는 ‘장성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 산재돼 있는 유통구조를 일원화하기 위해 산지유통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 민선4기 시절부터 민간 유통 전문가를 행정 부문에 영입해 농산물 유통 선진화에 기민하게 대응했다.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성군은  같은 해 전남도의 ‘농산물 유통·식품산업 업무’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장성군은 올해 농산물 공동선별 및 홍보마케팅에 사용하기 위해 보조금 3억6000만원을 확보해 농협 장성군연합사업단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간 장성군은 각 지역 농협을 중심으로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키워왔다. 현재 사과ㆍ포도를 비롯해 20개 조직 800여명의 회원이 공선출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농협별로 공선출하회가 각기 활동하다 보니 지역 농협간 경쟁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과 작목을 시작으로 공선출하연합회 결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