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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위해 입술 보이는 마스크를 민원실에
광산구, 행복정책 시민·공직자 아이디어 7건 선정…정책에 반영 예정
기사입력  2020/11/05 [11:13]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_광산구청


[KJA뉴스통신]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해 입술 보이는 마스크를 구청 민원실에 설치해주세요.”광주 광산구가 ‘제2차 광산구 행복정책 시민·공직자 아이디어 공모’ 심사를 마치고 우수제안 7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시민과 공무원들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광산구 행복정책에 접목하기 위한 것. 8/24~9/18일 진행된 공모에는 총 11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광산구는 관련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최종 온라인 주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7건을 선정했다.

특히 검토·심사에는 창의성·실행가능성·능률성·지속성 등이 고려됐다.

공모 최고상인 금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립뷰 마스크 민원실 배치’ 아이디어에 돌아갔다.

은상에는 ‘민원실 셀프 카드 결제기 도입’과 ‘중소기업 노후 직원 편의시설 개선’이, 동상에는 ‘집에서 즐기는 언텍트 요가·근력 강의’와 ‘올해의 분리수거 왕 선발’이, 장려상에는 ‘어린이 한복 공유’와 ‘아동과 노인이 상생하는 나라’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공모에는 코로나19로 불편한 이웃을 배려하자는 내용부터 생활 속 불편·필요 사항에 대한 시민 눈높이 해법들까지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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