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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직공원의 과거로 떠나는 산책
광주문화재단, 15일 광주학콜로키움‘광주·사직공원 역사와 문화원형’
기사입력  2017/06/13 [10:33] 최종편집    백은하

 

▲ 노성태 국제고 교사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에서 제4차 광주학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광주·사직공원의 역사와 문화원형’을 주제로 노성태 국제고 수석교사가 발표한다.

 
노 교사는 빛고을 역사교사 모임 회장, 한국 근현대사 검정도서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 집필위원과 광주시 교육청 역사문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도의 기억을 걷다’, ‘광주의 기억을 걷다’ 등의 역사서를 발행한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공원의 조성 과정, 유물과 유적, 연관 인물 등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사료를 통해 공원의 역사적 기원을 돌아본다. 콜로키움의 좌장은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가 맡는다.

 

광주공원과 사직공원은 광주의 지킴이라 할 수 있는 성거산의 허리를 잘라 1913년과 1924년에 조성된 공원이다. 노 교사는 일제시기 광주공원에 신사를 짓고, 참배를 강요당한 수난의 역사와 더불어 한말 심남일 의병장 순절비, 4·19추모비, 5·18사적비, 류동운 열사 순절비 등을 통해 주인공들의 삶과 의향 광주의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사직공원의 조성 과정과 유적 및 관련 인물도 살펴본다. 사직공원의 원형인 ‘사직단’의 탄생과 침체, 복원의 역사를 개괄하고, 사직단 주변에 건립된 새로운 명물인 시비 10여 개에 얽힌 인물들의 사연도 함께 소개한다. 이밖에 사직전망대와 양파정의 공간적 의미, 1971년 개장한 호남 지역 최고 위락 시설인 사직공원 야외수영장과 동물원의 숨은 이야기 등을 통해 광주의 근현대 생활 문화사를 조명한다.


광주학 콜로키움은 지역학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자발적 연구모임으로 광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5차 광주학 콜로키움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4시에 순천대 사학과 홍영기 교수의  ‘노사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과 연구방향’을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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