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1980년 5월 광주의 정의로운 항쟁과 공동체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오월국제교류음악회’를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달 말까지 광산구가 진행하는 ‘2017 광산오월문화제’ 중 하나로 진행하는 음악회에서는 반전·평화를 노래하는 일본의 ‘일어서라! 합창단’(대표 시미즈 노리코),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치유를 노래하는 416합창단(지휘 박미리), 민중가수 류의남, 광산구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416합창단이 ‘잊지 않을게’, ‘못 잊어’, ‘내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열창하고, 민중가수 류의남은 기타리스트 박성언의 연주에 맞춰 ‘목련이 진들’과 ‘죽창가’를 부른다. 지난해 5·18민중항쟁 36주년 전야제를 총감독을 맡았던 류의남은 이날 공연에서 진한 80년대 감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일본의 ‘일어서라! 합창단’은 ‘상록수’와 ‘시다의 꿈’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반전평화운동을 펼치는 ‘야마가미 시게노리와 그 친구들’이 자작곡 ‘아이고! 광주’ 등을 공연한다.
오월국제교류음악회는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에서 ‘인간의 노래’와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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