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8일 쪽 염색 분야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로 선정된 최경자 대표의 사회적기업 ㈜명하햇골(나주시 문평면) 사업장을 방문했다. 최경자 대표는 시아버지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인인 고 윤병운 선생으로부터 쪽염색 기법을 전수받아 5대째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2년 천연염색 의류와 액세서리, 비누 등을 생산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했다. 이때부터 마을에 변화가 찾아왔다.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은 2013년 3천845명에서 2016년에는 1만 2천515 명으로 3배가 늘었다. 체험관광과 쪽 염색 관련 제품 판매로 사업 첫 해인 2013년에는 1억 5천773만 원이던 매출액이 2016년에 2억 193만 원으로 1.3배 이상 늘었다. 이로 인해 마을 주민 7명을 상시 고용하게 됐다.
최 대표는 “앞으로 쪽 염색기술 전파 및 보급에 앞장서겠다”며 “쪽을 식품, 또는 식품원료로 등록하고, 벼를 대체하는 소득작목으로 육성해야 농가 소득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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