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남복지재단이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에 장애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장까지 교통 편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통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은 광양과 곡성 선거구다. 거동이 불편해 투표 참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이 서비스는 지난 7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았다.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장애인 유권자는 당일 광양·곡성 장애인 콜택시나 도움콜(1899-1110)을 통해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현황에 따라 시간대별로 차량과 활동 보조원이 배정되고, 운행 노선은 신청자 자택이나 희망 지역에서부터 투표 후 귀가까지다.
배차가 확정되면 신청자는 이용 시간과 방법 등을 전화 혹은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일에도 같은 서비스를 실시해 모두 63명의 장애인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전남복지재단은 전남 22개 시군 장애인 콜택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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