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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 장미대선 지역감정 조장 등 구태정치 버려야
기사입력  2017/04/21 [11:04] 최종편집    이기원

 

▲ 이기원 편집장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헌정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는 대한민국은 여전히 지역감정의 구태에서 벋어 나지 못하고 있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른 지금 한표라도 구애 하고 싶은 조바심의 표현들이기에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대목이다.
이번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화순과 전주에서의 선거 지원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참여정부시절 전북인사 차별론과 호남 홀대론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 홀대론과 관련,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리더십연구센터의 연구논문을  제시하고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논문 데이터에 의하면 역대 정부의 인구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대비 정무직 진출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정무직이 인구에 비해 많으면 우대(+), 적으면 홀대 지역(-)으로 분류했는데 호남은 김대중(+4.58%) 노무현(+2.74%) 정부를 제외한 모든 정부에서 인구에 비해 정무직 공무원 수가 적었다. 호남은 이승만 정부(-12.42%), 박근혜 정부(-10.84%)에서 가장 크게 홀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지역감정 조장’이라며 강도 높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5·9 장미대선은 역대 대통령 선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과거처럼 영남·호남의 몰표 대결구도가 없어 다행이다. 보수와 진보 간 양자 대결구도도 아니다. 지난 대선들처럼 대형이슈도 없는 만큼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선거가 되어질 것이다. 18일 남은 대선전, 망국병을 떨치고 구태를 쇄신하는 올바른 선거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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