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의 읍성권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될 (구)나주잠사의 새로운 명칭이 공모결과, ‘나주나빌레라 문화센터’(약칭 나나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3월 15일부터 29일까지 총 14일 간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31건의 공모작 중 1차 주민선호도 조사, 2차 명칭선정위원회를 거쳐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을 고려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시민 김경천 씨의 ‘나주나빌레라’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인 조지훈의 ‘승무’에서 발췌한 이번 명칭은 누에고치가 나비가 되어 완전한 모습으로 날아오르듯, 잠들어있던 역사공간인 (구)나주잠사가 시민의 문화적 발판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역사도시사업단 관계자는 선정 과정에 있어, “나주가 갖는 지역성과 향후 문화공간으로서의 활용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함께 고려했으며, 명칭의 제안배경과 더불어, 약칭인 ‘나나센터’가 보다 쉽게 불릴 수 있다는 점이 심사 기준을 고르게 충족시켰다”고 밝히며, “시정에 관심을 갖고 공모에 응해주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