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2014년 화재, 구조, 구급 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피해는 감소하였으나, 구조 및 구급은 각각 9.7%,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는 총 271건으로 전년 267건 보다 1.5%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8명(사망1, 부상7)으로 52.9% 감소, 재산피해는 8억4천5백여만원으로 52.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담배 등 부주의가 144건(53.1%)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82건, 기계 12건 순으로 조사됐으며, 담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여전히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 및 봄철에「부주의」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안전점검 및 소방안전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다각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자체 현장대응력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조활동을 살펴보면, 총 2,746건의 구조출동 중 2,567건에 대해서는 구조대원이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하여 1,010명의 인명을 구조하였으며, 1일 평균 7.5건 출동하고, 7.1건 구조활동 전개, 2.8명 인명구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원인별로는 승강기가 41.7%(421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단순 문개방 23.5%(237명), 실내갇힘 8.4%(85명), 교통사고 6.2%(6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비 구조인원이 증가한 것은 승강기 및 단순 문개방 등 비긴급 상황 출동건수가 증가(308건,67.3%)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구급 출동건수는 총 16,964건으로 전년대비 1,224건(7.8%)이 증가하였고, 이송인원도 총 13,087건으로 전년대비 739명(6%) 증가하여 1일 평균 35.9명, 구급대당 1,63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였다. 조태길 북부소방서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하여 시민들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현장대응력 강화를 통해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광주 북부소방서)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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