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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의회, 성명서 발표
“광주학살의 수괴, 전두환의 망언을 규탄한다”
기사입력  2017/04/07 [13:06]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동구의회(의장 박대현)는 2017. 4. 7(금) 본회의장에서 “광주학살의 수괴, 전두환의 망언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997년 대법원 판결 내용과 국방부 내부 문건에 의하면 12.12 내란과 5.18광주학살의 주범이자 발포 명령자임이 명백한 전두환은 회고록을 통해 광주의 비극은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변명과 인면수심의 궤변을 일삼으면서 자신이 5.18의 희생자로 십자가를 지고 있다고 표현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두환 도당이 자행한 헌정질서의 유린과 민주주의 파괴, 폭압과 학살은 이루 헤아리기 어렵고, 불의한 정권이 광주에서 저지른 학살극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다고 규정했다.


  이는 광주시민이 불의하고 극악한 권력에 맞서 민주화를 외치다 피의 희생을 치러야 했던 5.18민주화운동이 폄훼, 왜곡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에 우리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전두환은 즉시 회고록 판매를 중단하고 광주학살과 역사왜곡에 대해 5.18영령과 국민들에게 사과하여야 할 것이며, 또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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