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왕인문화축제를 맞아 특별기획전 ‘종가의 옹기’전을 오는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종가에서 대대로 사용한 옹기를 소재로 한 전시로서 전시에 참여한 종가는 전남의 서부, 남부 지역에 위치한 영암, 나주, 보성, 영광, 장흥, 해남 등 6개 지역 10개 종가와 전통을 계승하는 옹기공방 3곳이 참여한다.
최근 전통문화의 진수를 간직한 종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옹기는 숨 쉬는 기능이나 방부성 등 우수성이 밝혀지면서 그 가치가 점점 부각되고 있다.
▲ 조종수 가옥 수와문 옹기 © KJA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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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가의 옹기전은 종가의 종손, 종부로부터 전해들은 옹기이야기를 통해 전통옹기가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가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종가나 옹기와 같은 전통문화는 현재는 물론 미래에 형성될 문화의 지표라고 생각한다. 이번 종가의 옹기전을 통해 종가의 전통문화와 전라도 옹기의 가치를 지키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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