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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동백숲, 단아한 자태로 봄 반겨
장흥군, 제2의 우드랜드 및 치유의 숲 유치 계획
기사입력  2017/03/30 [10:53] 최종편집    임성근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장흥군 천관산 기슭에 위치한 천연 동백나무 군락에 붉은 빛 동백꽃이 만개했다.
천관산 동백숲은 10~200년 생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하는 지역으로 20만㎡의 압도적인 면적을 자랑한다.


동백나무 단일 수종으로 천연 숲을 이루고 있어 식물 생태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산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산림청이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단일 수종으로 최대의 군락지임을 인정받아 한국 기네스 기록으로도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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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동백꽃은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로 조매화, 즉 꽃이나 벌이 아닌 새가 꽃가루를 옮겨주는 특징이 있다.


이는 곤충이 활동하지 않는 겨울에 수분을 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보인다.
장흥군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높은 천관산 동백숲에 치유의 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 이어 제2의 동백숲 우드랜드로 발전시켜 장흥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천관산 동백숲의 체계적인 관리와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생태적인 가치를 잘 보존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치유와 휴식의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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