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숲 속에서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유아 숲 체험원’을 본격 운영한다. 북구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 등을 대상으로 ‘문화근린공원 유아 숲 체험원’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아 숲 체험원은 도시의 아이들이 산림의 기능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숲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자연체험 교육시설이다. 주요 시설로는 ▲흙놀이터 등 야외체험 학습장 ▲사계절초화원 등 생태탐방 숲길 ▲흔들그네, 외줄타기, 거미줄밧줄놀이 등 자연물 운동시설 ▲곤충아파트 등관찰놀이공간 등을 설치했다.
또한 산림교육 전문가인 숲 지도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계절별 주제에 따라 숲에서 맘껏 뛰어 놀면서 만지고, 보고, 듣고, 숨쉬고, 느끼는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는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하며, 프로그램은 1개반 20명이내 규모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이 이용하는 오전반(10시~12시)과 개인 및 단체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후반(2시~4시)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유아숲체험원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소중한 아이들이 숲을 체험하고 숲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숲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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