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단일 사업 ‘글로벌 나주향교’가 지난 3월 24일 광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첫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나주향교는 동신대(총장 김필식)와 광신대(총장 정규남) 업무협약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 한국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나주향교에 대한 설명과 상읍례 체험, 대성전 관람 등 유서 깊은 나주 역사를 배웠다. 이어 유생복으로 갈아입은 이들은 큰절, 다례 등 한국의 예법을 익히고 선비가 돼 보는 이색적인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전래놀이 때는 참여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명륜당 앞마당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강현옥 담당자(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는 “글로벌 나주향교는 한국을 찾은 유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알려주고자 기획했다”면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학생들이 밝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매우 흐뭇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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