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가 과태료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와 협업에 나섰다. 과태료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자체수입원인 세외수입 과목 중의 하나이나 납세자의 부정적인 인식 탓으로 세외수입 중에서 체납률이 가장 높다.
광주시의 2016년 현 연도 과태료 체납액은 166억원으로, 99.5%인 165억원이 자치구 소관 분이며, 이중에서도 옥외광고물과 자동차 관련 과태료가 95.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세입으로 부과 징수하고 있는 옥외광고물과 교통관련 과태료의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5개 자치구 세외수입총괄부서, 옥외광고물 및 교통관련 부서가 협업팀을 구성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업팀 구성에 앞서 지난 2주 동안 5개 자치구 세외수입팀과 옥외광고물 및 교통부서 등 17개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협조를 구했다.
지난 2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협업팀의 역할과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각 자치구별로 징수목표와 대책을 발표했다. 시 세정담당관실은 협업팀을 이끌고, 시와 자치구 전체 과태료 징수실적을 총괄하는 한편, 자치구 세무과는 해당부서가 과태료 징수에 어려움이 없도록 체납처분 노하우와 체납자 재산조회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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