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칼럼>각당 대변인 박전대통령 헌재결정 불복시사에 유감표명
기사입력  2017/03/13 [13:33] 최종편집    조남재

 

▲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조남재 기자]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사저로 향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불복의 뜻을 밝힌 데 대해 대선주자들이 입을 모아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민경욱 의원을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를 언급, "사실상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불복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 "청와대에서 뒤늦게 퇴거했지만 마지막 모습에서 헌재 입장을 승복하고 존중하는 입장을 밝혀줄 것을 기대했지만 사실상 지지층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도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데 대해 "스스로의 입장 표명도 없이 대리인의 입을 통해 분열과 갈등의 여지를 남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그 결과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대변인은 "아직 탄핵의 앙금으로 극렬 시위가 열리는 등 사회 불안감이 곳곳에 남아 있다"며 "여전히 양 극단에서 대선주자를 비롯한 일부 정치세력의 불복과 선동의 언행은 지도자로서의 자질 부족과 무책임한 행태로 퇴출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대변인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헌법재판소 판결에 승복하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이 헌재 판결에 승복해 국민 통합에 기여할 것을 기대했지만 역시 허망한 기대였다"며 "'진실은 밝혀진다'고 운운하며 끝내 헌재 결정에 불복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아직 탄핵의 앙금으로 극렬 시위가 열리는 등 사회 불안감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여전히 양 극단에서 대선주자를 비롯한 일부 정치세력의 불복과 선동의 언행은 지도자로서의 자질 부족과 무책임한 행태로 국민을 더욱 분열케 만들고 있다." 고 밝혔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