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장흥군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회장 채은아)은 8일 장흥읍 남외1구 마을, 교촌 마을을 방문하여 어르신 안심 공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안심·공경의 날 행사는 K-water 전남서남권관리단에서 사업비를 지원해 장흥댐 주변 저소득층 어르신을 찾아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사지, 네일아트, 목욕 서비스와 점심을 제공한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은 경로당에 나오지 않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직접 살펴보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장흥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연계하고 있다.
이날 마사지를 받은 손 모 할머니는 “살아 생전 처음으로 얼굴 마사지에 손 마사지까지 받고 손톱을 예쁘게 물들여도 봤다”며, “목욕에 마사지에 점심까지 대접 받으니 더 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채은아 회장은 “여성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장흥을 만들기 위해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다가 K-water 전남서남권관리단의 지원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마사지와 목욕을 마친 후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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