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양호철 연구사가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성을 갖고 직무에 뛰어난 성과를 낸 중앙과 지방 공무원 80여 명에게 ‘대한민국 공무원상’ 을 수여했다.
양호철 연구사는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천일염 성분연구와 분석의 달인’으로 선정돼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공무원 최고의 상인 ‘대한민국 공무원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0년 넘게 성분 연구를 해온 ‘천일염 박사’로 통하는 양호철 연구사는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광물로 분류됐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천일염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프랑스 게랑드 소금과 같은 해외 유명 천일염과의 비교분석으로 전남 천일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부산물 활용 방법 개발과 생산자 교육을 통해 친환경적 명품 천일염 생산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인정받았다.
양호철 연구사는 “이번 수상은 나뿐만이 아닌 직장 동료들, 천일염을 생산하는 분들이 함께 일구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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