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다도면 판촌리 나주호 주변에 건립을 추진해온 한전KPS 전남 나주연수원(R&D Complex·복합 연구시설)이 오는 5월께 착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따라 취약한 지역사회 구조의 다양화와 공동 발전이 가능해지고 지역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연수원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 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2일 허가 고시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3월 중앙 기술심의위원회 결정에 이어 4월께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한 뒤 5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서 2016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전KPS 전남 나주연수원은 태안연수원과 고리연구소를 통합한 복합센터로, 국가의 근간시설인 국내 발전시설 정비와 해외진출 기술인력 양성을 도맡게 된다.
연수원은 37,100㎡ 부지에 건축면적 1만1472.51㎡, 연면적 2만1223.06㎡,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교육·연구시설과 관리시설, 후생시설 등 총 3개동으로 신축될 예정이며, 부대시설로는 옥외 주차장과 오수처리 시설인 자연정화습지, 녹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연수원은 연구원과 강사 등 120여 명이 상주하며 하루 평균 교육생은 200여 명에, 연간 이용 인원은 7만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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