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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을 보선 '빅매치' 주목
여야 거물급 인사 자천타천 거론
기사입력  2015/01/06 [10:3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오는 4월 29일 열리는 광주서구을 보궐선거에 거물급 정치인들이 거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주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새정치연합 후보들의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성 출신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최근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에 선출된 조영택 전 국회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7·30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권은희 의원에게 자리를 내준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강운태 전 광주시장과 이용섭 전 의원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김 전 총리의 출마설도 지역에서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전 총리는 이날 광주지역 기자들과 만나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올해는 7월 열리는 광주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쏟는 것이 목표다"고 선을 그었지만, 적극적으로 부인을 하지 않아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했지만, 간담회 말미에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관련 )기사를 쓰는 것 아니냐, 오늘은 U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온 만큼 U대회와 관련된 기사만 써달라"고 말해 출마가능성 등 여운을 남겼다.

 

더욱이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인 이곳에 김 전 총리를 비롯해 새누리당 후보군들이 다수 거론돼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서구을이 2012년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39.70%)가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에 따라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오병윤 후보(52.36%)에게 근소한 차로 낙마해 전국적인 화제가 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누리당 후보로는 광주시당위원장을 지낸 조준성 전 이정현 의원 정책보좌역이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탈당을 했지만 정용화 전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 등의 이름도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통합진보당 측도 당은 해산됐지만 노조가 강한 기아차 광주공장 등을 끼고 있는 지역구를 감안하면 진보진영과 손을 잡고 `절치부심' 어떤 형태로든 후보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http://www.honamnews.co.kr/news/view.asp?idx=12420&msection=1&ssection=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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