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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장성읍 청년들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옐로우 카펫’을 직접 그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성읍청년회(회장 정철) 에 따르면 지난 18일 청년회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장성중앙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3곳을 노란 페인트로 그려 옐로우 카펫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옐로우 카펫’은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학교 주변 횡단보도 주변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으로 도색해 신호등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도록 하는 어린이 보행 안전 시설이다.
이번에 설치한 옐로우 카펫은 나빌래 아파트 앞을 비롯한 장성중앙초등학교 스쿨존 내 횡단보도 3곳으로, 전라남도 군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치됐다. 특히 재능기부를 통한 옐로우카펫 설치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사회 참여의식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철 회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추가 설치를 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주민과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서 청년들을 보며 건강한 힘을 느꼈다.”며“주민이 내 집을 가꾸듯 주변 사회를 가꿔간다면 사회 전체가 더 아름답고 건강해 질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