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니스CC의 도움으로 사랑의 합동 결혼식을 올린 세 쌍의 부부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지난 19일 나주시 다도면에 위치한 해피니스컨트리클럽(이하 해피니스CC)에서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왔던 나주지역 다문화 부부 3쌍을 위한 ‘해피웨딩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을 위해 해피니스CC에서는 하객 200여명을 초청하고, 1층 클럽하우스를 예식장으로 단장하여 예식에 필요한 모든 결혼서비스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해피니스CC 직원들이 축가까지 재능기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신랑 A씨는 “결혼생활 11년이 지났지만 그 동안 아내에게 고생만 시키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사랑하는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마음을 말하며, “오늘 결혼식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사랑나눔을 실행하고 있는 해피니스CC에 감사드린다”면서, “비록 늦은 결혼식이지만, 오랜 시간 맺어온 부부의 인연과 사랑이 이번 결혼식을 통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