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측은 15일 이영애와 중부학당 자모회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드디어 중부학당에 입성하게 된 사임당(이영애 분)과 현룡(율곡)의 앞을 막아선 중부학당 자모회의 팽팽한 대립을 담고 있다. 현룡의 손을 잡은 사임당의 표정에서 강단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기품이 느껴진다. 사임당과 달리 화려하고 강렬한 한복 차림의 자모회는 사임당을 견제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자모회를 이끄는 휘음당(오윤아 분)의 날카로운 눈빛과 패왕색 카리스마는 앞으로 사임당 모자에게 닥칠 위기를 고조시킨다.
중부학당을 무대로 사임당과 휘음당의 대결구도가 본격 전개되면서 중부학당 자모회도 수면위로 등장하게 된다. 조선판 금수저라고 할 수 있는 권문세도가의 부인들로 구성 된 중부학당 자모회는 성균관 유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명실상부 당대 최고의 교육기관인 중부학당의 운영을 사실상 좌지우지하는 모임으로 이조참의 민치형(최철호 분)의 정실부인으로 신분세탁에 성공한 휘음당이 수장으로 이끌고 있다.
사임당의 아들 현룡은 한양 입성 직후부터 중부학당을 입교를 원했지만 가세가 기울면서 여의치 않았던 상황. 중부학당에 결원이 생기고 현룡의 재능을 높이 산 교수관의 추천으로 입교 기회가 생겼지만 휘음당을 필두로 한 자모회가 나서 반대하면서 첫 관문부터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민치형은 휘음당을 움직여 특별히 청탁받은 만석꾼 집안 자제를 입교시키려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갈등이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사임당과 현룡이 금수저 파벌 자모회와 권세가의 부정입학 움직임에 맞서 중부학당에 입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