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월로 가는 민주인권길’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약 8㎞길이의 코스로 2~3시간이 소요되는 ‘오월로 가는 민주 인권길’은 5·18기념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광주 오월을 걷자’ 사업과 연계해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옛터를 시작으로 시민군과 계엄군이 격전을 벌였던 금남로, 광주YMCA, 최후의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과 5·18민주광장, 민주인사들이 수습책을 논의했던 남동성당 등 횃불코스와 희생코스로 구성된다.
이번 투어는 4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며 예약신청은 답사 예정일 2개월 전부터 최소 1주일 전, 10명 이상의 주민이나 학교 및 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동구는 이번 투어 운영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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