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정상헌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어업인들의 참여 속에 지난 9일 갯벌낙지 산란장 조성에 대한 업무협의를 갖고 국비 3억7,500만원을 투입해 낙지산란장 면적을 총 27ha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갯벌낙지는 무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로서 그동안 낙지자원조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음에도 낙지종자 생산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낙지 산란장 조성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해 무안군의 망운면, 운남면, 해제면 해역에 갯벌낙지의 자연산란을 유도하고 서식 공간 조성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와 남해생명자원센터 주관으로 산란장 확대 조성을 비롯해 낙지 유전자 분석, 낙지 산란실태 모니터링 및 어업인 주도 자율관리방안 교육 등에 국비 3억7,500만원을 투입하여 기존 3개소 3ha의 산란장 면적을 총 27ha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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