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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찬 작가, ‘2017삿포로 유키테라스 전,참여
이글루에서, 미디어아트를
기사입력  2017/02/13 [10:36]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 '유키테라스 전시전'모양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세계적인 눈의 도시 일본 삿포로 눈축제와 함께 진행된 ‘2017삿포로 유키테라스(Sapporo YUKITERRACE 2017)’에 광주 대표로 참가한 권승찬 미디어아티스트가 성공적인 전시를 마치고 돌아왔다.
권 작가는 지난 1월 31일 북해도에 도착했다.

 

▲ 공항에 도착한 권승찬 작가     © KJA 뉴스통신



이번 삿포로 유키테라스 전에 참가한 미디어아티스트는 총 5명으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선정된 권 작가를 포함해 일본에서 선정된 작가 4명으로 구성됐고, 눈의 도시 삿포로의 특성을 살려 작가 당 한 개의 이글루 공간을 활용해 전시를 준비했다.
권 작가는 조직위 측이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창의도시사업단에 요청한 작가 추천에 지원한 9명의 작가 중 최종 참가자로 선정돼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 설치작가 유헤이와 함께한 권작가     © KJA 뉴스통신



권 작가의 작품 ‘재활용 재구성’은 피상적인 형태, 부피, 수량에 대한 사람들의 내재된 욕구와 욕망을 표현한 작업이다. 조직위 측은 일본 현지에서 TV, 각목, 형광등, 파이프 등 재활용 물건들을 수집해 작품으로 승화할 수 있고, 지구 온난화로 모든 것이 물거품일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긴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재활용 재구성’에 설치된 영상은 영국작가 가브리엘 마큐스(Gabriel Marques)가 디렉팅한 단편 영화 ‘꿈의 시퀀스’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천주교광주대교구청 지하공간에서 진행된 ‘멀티미디어 권승찬 전’을 배경으로 촬영된 스케치 영상으로 미디어 박세희, 퍼포머 문유미, 천예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촬영됐다.
연속적인 꿈의 장면들 즉, 우리의 바람을 담은 영상 ‘꿈의 시퀀스’가 상영되는 가운에 주변에 관객들이 참여해 버린 쓰레기들이 쌓임으로써 작가가 의도하는 경고 메시지가 전달된다.

 

▲     © KJA 뉴스통신



권 작가는 4일 유키테라전 오픈식과 참여작가 프리젠테이션, 5일 리셉션에서 삿포로 시청 관계자, 각 분야 축제 감독, 다양한 국가의 대사관 직원, 후원기업 등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세계적인 축제임을 실감했다고 한다.
7일에는 전시장을 방문한 가츠히로 삿포로 시장을 만나 직접 준비해 간 광주 ‘무등도요’ 도자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     © KJA 뉴스통신



권 작가는 조직위로부터 항공권, 작품제작 및 운송비, 체류비 등을 모두 지원받았고, 전시기간 동안 작품 전시는 물론 아티스트 토크, 삿포로 눈축제 오프닝 리셉션, 현지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광주 미디어아트를 널리 알렸다.
한편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4월에는 신도원 작가가 프랑스 앙기엥레뱅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클러스터 전시(A Media Arts Cluster Exhibition)’에 참가할 예정이다.

 

▲ 재활용 재구성 작품     ©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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