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정상헌]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취학전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다문화학생의 학교 적응력 제고를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눈 내리는 강추위에도 참여한 20여명의 다문화가정 예비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볼 수 있었다.
담양남초 백송희선생님은 초등학교 취학을 앞 둔 다문화가정 예비학부모에게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과제물과 준비물, 각종 안내장 및 회신서, 학교 홈페이지 활용 등 예비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또한, ‘아이를 가르치고 일깨워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세상을 접하는 일이 순조러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훈육자로서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츠엉티미덴(태국) 학부모는 “첫 아이의 입학을 앞두고 많은 두려움을 가졌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서 두려움이 없어졌다. 특히, 가정학습에서 가장 어려웠던 독서지도가 동화사이트를 활용한 독서지도법을 알게 되어 고민이 사라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육장은 ‘고부열전’ 즐겨본다면서 “문화와 사고의 차이 때문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소중한 아이를 위한 교육의 열정과 머나먼 한국에서 결혼한 용기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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