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시는 올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2개 사업에 국, 시비를 포함해 총 8359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 7만명, 노인 11만5600명, 장애인 3만7000명, 다문화가정 5540명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긴급복지, 노랑호루라기, 저소득층 의료급여 지원, 지역사회 서비스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비수급 빈곤가정의 위기를 해소에 적극 나선다. 또 노인일자리, 독거노인 돌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경로당 지원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각장애인 산책로 조성 등 장애인의 권리보장과 복지욕구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또 3월부터 6월까지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지원 조례에 따라 중·고등학교 신입생 350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원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출산장려금도 남편이 장애인일 경우 1급, 2급, 3급 중복장애인은 100만원, 그 외 3급은 50만원을 지원한다.
'도가니 사건’으로 알려진 옛 인화학교 부지를 장애인 직업재활과 수련시설 등을 위한 ‘장애인인권복지타운’으로 활용한다.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대선공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직접 현장을 뛰며 복지사각지대를 발견하고 긴급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해줘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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