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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겨울철 보행자 낙상사고 예방수칙
기사입력  2017/02/06 [10:47]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 김재헌 소방사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

 

글.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재헌

느덧 겨울의 절반이 지나고 2월의 문턱에 들어섰다.

명절에 내린 눈비와 갑작스러운 한파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겨 보행자의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적어 근육이나 인대 등이 굳기 쉽고 신체 유연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낙상 위험이 많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에는 근육량 감소와 골격계의 변화로 낙상 사고 시 척추, 고관절, 머리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생명까지 위협한다.

 

따라서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는 몸이 위축되고 운동신경이 떨어져 쉽게 낙상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외출 시 의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춥다고 너무 크고 두꺼운 옷을 입거나 하이힐과 같은 굽이 높은 신발을 신게 되면 움직임이 둔화되어 균형 잡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는 보행 중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손을 넣고 있다가 넘어질 경우 손으로 충격을 줄일 수 없어 머리 부상 위험이 따르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주의력 분산으로 사고 위험성을 가중시킨다.

 

마지막으로 건물 출입구 바닥, 하수구 맨홀 뚜껑, 과속방지턱 등은 온도차로 인해 생긴 습기나 물이 쉽게 고여 얼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에 노약자들은 욕실, 문턱, 계단 등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많기 때문에 물기 제거,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 등 가정 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사고는 젊은 사람에게 다소 경미한 부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어린이나 노약자는 평생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외출 전 날씨예보 확인과 위에서 언급한 안전 수칙만 잘 준수한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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