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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더불어민주당경선 호남을 얻어야 ‘탄탄대로’
기사입력  2017/02/01 [10:54]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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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 룰을 ‘완전국민경선제’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 31일 이재명 성남시장을 필두로 최 성 고양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향후 안희정 충남도지사, 문재인 전 대표도 조만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번 확정된 완전국민경선제는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은 누구나 선거인단에 들어올 수 있고, 이들의 투표권은 기존 대의원이나 권리당원의 투표와 동등하기 때문에 누가 더 많은 지지자들을 선거인단에 참여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실시될 경선은 권역별로 치러지는데 애시당초 전국 8~9개 지역에서 실시하려 했으나 헌재 탄핵 심판 결정 시기의 유동성 등을 고려해 호남·영남·충청, 수도권+ 강원+제주 등 4개 권역으로 대폭 제한했다.경선 일정상 호남이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야권의 심장인 호남의 민심 향배는 경선정국의 중요한 변환점이나 결정점이 되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에 각 후보들은 호남발전 비전제시와 함께 구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더불어 민주당의 판세로는 문재인 대세론이 지배적이다.
또한 호남에서도 조직의 규모로 보아도 그렇다.하지만 문 전 대표에 대한 비토 정서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이변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안희정,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는 호남 민심의 흐름도 만만치 않다. 문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승리하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시선도 있다. 특히 안희정 지사는 문 전 대표가 과반을 넘지 못하고 2·3위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50%를 넘을 경우, 결선투표제 변수로 인해 경선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기도 했다.더욱이 문 전대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호남 민심이 비문 정서가 강해진다면 제 2의 노무현 바람도 그다지 어려운 예측은 아니다.
하지만 완전국민경선제의 문제점도 야기되고 있다.완전국민경선제는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은 누구나 선거인단에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조직 투표도 우려된다. 벌써부터 각 후보 캠프에서는 온-오프 라인을 총동원해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거는 등 과열 양상 등 우려스러운 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선거때마다 반복되어온 조직선거로 인한 표심 왜곡 등의 반발과 선거후유증 또한 고민해야할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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