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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소환된 유재경 주미얀마대사, '최순실 추천' 의혹 부인
기사입력  2017/01/31 [11:21]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 특검 소환된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정상헌 기자]

 

최순실씨의 입김에 의해 임명된 의혹이 제기된 유재경(58) 주미얀마 대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특검팀은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관련한 비선실세최순실 씨의 사적 이익 취득 혐의다. 최씨가 미얀마 대사 인사에까지 개입한 건 이권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특검이 의심하는 부분이다.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유 대사는 최씨가 저를 면접해서 대사로 추천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최씨가 저를 추천했다고 하면 굉장히 사람을 잘못 봤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5월 주미얀마 대사 교체에 최씨가 관여한 단서를 잡고 유 대사를 이날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현직 대사의 특검 소환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은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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