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대통령 탄핵정국과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 4일간 이어진 설 연휴 광주지역에서는 큰 사건 사고 없이 차분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광역시는 성묘․의료, 교통, 청소, 재난․소방, 급수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 235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휴에 10만2000명이 시립묘지(망월묘지, 영락공원)를 찾은 가운데 28일 설 당일에는 6만명의 성묘객이 몰렸지만,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하루 32대 279회 증회 운영해 성묘객들의 교통편의를 도왔으며, 설 연휴 4일간 경찰, 공무원, 모범운전자회원 등 622명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해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또한, 이번 설 연휴 4일간 광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38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설 연휴(2월 6∼10일) 교통사고 27건(사망 2명·부상 76명)에 비해 사고 건수는 조금 증가했으나 사망사고가 없고 인명피해도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장현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23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날까지 운암시장, 무등시장 등 전통시장, 효사랑어린이집, 조손가정, (유)강청, 무등산 평촌마을, 영락공원, 광산소방서 등 13곳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성묘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점검했으며, 30일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원로 등 150명과 함께 민주가족합동세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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