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돼 누진확진자가 129명으로 늘었다. 더욱이 고시학원,광륵사, 사우나 등 감염경로가 다양해 광주광역시는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123번 확진자는 광주 북구 용전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92번과 지난달 28일 일곡중앙교회에서 접촉했으며 6일 북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해 확진됐다.
124번은 서구 치평동 상무SK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117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고시학원과 관련자로 분류됐다. 지난 5일 오한과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났으며 7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역시 125번 확진자도 서구 금호동 진흥더루벤스에 거주하는 50대로 117번과 접촉해 고시학원과 관련됐다. 지난 5일 몸살, 발열, 인후통 등 증세가 발현됐다.
126번은 남구 봉선동 삼익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광륵사와 관련된 35번의 접촉자로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하고 있었으며 전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7번은 동구 학동 학2마을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고시학원과 관련된 117번 접촉자다. 지난 4일부터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128번 역시 117번과 접촉했다. 역시 감염경로가 고시학원이다. 동구 동명동 예당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한, 두통 등이 있었다.
129번은 광산구 수완6차 대방노블랜드에서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광산구 신창동 SM사우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2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SM사우나에 들렀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광주에서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총 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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