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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새해 시무식 목포진에서 이색 개최
- 역사의 현장 목포 만호진에서 을미년 첫걸음 내딛어
기사입력  2015/01/02 [11:3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목포시가 민선 6기의 2015년을 선조들의 얼과 혼이 깃든 역사의 현장에서 시작했다.

 

시는 2일 목포진 역사공원에서 6급 이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이날 오전 11시 개최된 목포진 역사공원 현판 제막식 종료 후 장소를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현장에서 열렸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시정을 펼치는 중요한 첫 해다. ‘대중이 마음을 하나로 합치면 성을 이룬다’는 고사성어 중심성성(衆心成城)의 의미처럼,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목포 발전을 위한 어떤 어려운 일도 거뜬히 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무식은 통상적으로 시청에서 가졌던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현장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배경에는 민선 6기의 2015년을 역사의 현장인 목포진에서 의미있게 내딛겠다는 박 시장의 강한 의지가 깔려 있다. 세종 21년인 지난 1439년 4월 설치됐던 목포진은 전라수영의 5개 만호진 중 하나로 조선의 군사적 요충지였다.

 

시는 1895년 고종 칙령에 의해 폐지됐던 목포진을 작년 11월 30일 준공, 복원해 역사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박 시장은 나라와 백성을 보호했던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목포진에서 되새기면서 시와 시민을 위한 을미년 새해를 시작해야 함을 공직자들에게 전했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현장행정에 대한 박 시장의 메시지도 반영됐다. 사무실과 서류만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의 요구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또 역사적 현장에서 새해 첫날부터 내실있게 보내는 2015년이 되도록 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자치행정과 박병무(270-3269)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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