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사)푸른길이 푸른길공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원이용 만족도는 70.6%(2015년)에서 74.7%(2016년)로 상승했으며, 공원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9000여 명 연간 690여 만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푸른길공원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만족’과 ‘매우만족’을 합쳐 74.7%, ‘보통’이 22%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둘레길 조성사업(2015~2016)과 푸른길공원 꽃길(포토존 등) 조성 및 경관조명 설치 사업(2016) 등을 추진한 결과, 조경은 물론 조명으로 밤에도 밝게 정비된 푸른길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이용객은 남자 46%, 여자 54%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40~50대가 38%, 60대 이상이 34%로 40대 이상이 전체 72%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용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가 높게 나타났다. 광주시는 오랜 기간 ‘도심철도 이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1990년 도심철도를 도시외곽으로 이설키로 결정하고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주민청원서 제출,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등 설계부터 시공까지 시민 의견을 접목한 최초의 시민 참여로 푸른길공원을 조성했다. 푸른길공원이 조성된 후 이웃 간 만남과 소통, 휴식, 운동,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5년 10월에는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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